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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자동차·반도체AI 시대도 여전히 기술 강국?


"AI가 산업의 중심이 되는 시대, 우리는 여전히 기술 강국일까요?"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미래를 가르는 시험지 같은 물음입니다.

조선, 자동차, 반도체.이 세 산업은 한국 수출의 기둥이자, 지난 수십 년간 우리가 잘한다고믿어왔던 분야입니다.중국은 아직 멀었어. 적어도 10년은 걸릴 거야.”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했고, 실제로 우리는 기술력과 품질에서 앞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달라졌습니다.중국은 AI를 앞세워 판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배는 스스로 움직이고, 차는 스스로 도로를 달리며, AI가 직접 반도체를 설계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된 것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기술을 가진 자가 아니라,AI로 기술을 다시 정의하는 자가 승자가 되는 시대입니다.그 속에서, 한국인의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우리가 지켜온 기술 우위, 과연 AI 시대에도 안전할까요?

  

조선 배를 만드는 기술에서, 배가 스스로 움직이는 기술로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LNG, 초대형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지켜왔습니다.일부 대형 조선소는 스마트 조선소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트윈, 자동화 설비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행보는 빠릅니다.상하이와 닝보를 중심으로 AI 조선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율운항 기능을 탑재한 선박을 직접 시험 운항 중입니다.나아가 설계, 조립, 점검 전 과정을 AI가 통합 관리하는 체계까지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분야에서 한국이 직면한 문제는 세 가지입니다

중소 조선소의 AI 인프라 전무

조선 산업으로 유입되는 AI 인재 부족

대형·중소 조선소 간 기술 격차 심화

, 대기업 중심의 기술 발전이 산업 전반의 경쟁력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합니다.

 

자동차 잘 달리는 차에서, ‘운전이 사라진차로

한국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 수소차, 하이브리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완성차 수출은 전 세계 상위권이며, 생산 효율 또한 뛰어납니다.

그러나 중국은 자동차를 이동수단이 아닌 ‘AI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BYD, 샤오펑, NIO 같은 전기차 기업들은 AI 기술을 자체 차량에 직접 탑재하고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바이두·화웨이와 협업해 자율주행 도시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중국 일부 도시는 도로 전체를 AI 교통망으로 전환하는 실험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과제는 분명합니다.

AI 기술 내재화 부족: 완성차 기업들이 AI 기술을 대부분 외부 협력에 의존

규제 미비: 자율주행 레벨4 이상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법·행정 장벽

산업 생태계 취약: 스타트업과의 협업, AI 인프라 확보가 부족

자동차 산업이 AI 시대에도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단순한 제품 경쟁이 아니라 산업·도시·교통 전체를 아우르는 AI 전략이 필요합니다.

 

반도체 우리가 지켜온 1등 자리, 여전히 안전할까?

반도체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적인 위치를 지켜왔습니다.DRAM, NAND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AI메모리가 아닌 새로운 구조를 요구합니다.뉴로모픽 칩, 엣지 AI , AI 연산 전용 반도체 등은 기존의 메모리 반도체와는 완전히 다른 기술 구조를 가집니다.게다가 AI가 직접 칩을 설계하고, 공정 불량률을 스스로 조정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AI 기술이 없으면 신규 반도체 시장에 발을 들이기조차 어렵습니다.

중국은 이미 AI 반도체 자립화를 가속화하고 있습니다.알리바바와 CAMBRICON은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있고,SMIC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AI 공정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게다가 중국은 수직 통합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반도체를 빠르게 내재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시스템·AI 반도체 인재풀 부족

메모리 중심 생태계에서 비메모리로 전환이 느림

공공 GPU 자원 편중: 대기업 중심으로 집중, 중소기업·스타트업 접근 제한

 

전략 격차의 시대, 그리고 3년의 시한

이제 산업 경쟁은 기술 격차가 아니라 전략 격차의 문제로 이동했습니다.과거에는 기술만 잘해도 됐지만, AI 시대에는 그 기술을 어떻게 연결하고 전략화하느냐가 승패를 가릅니다.

조선: 배가 스스로 움직이는 시대

자동차: 차가 스스로 판단하는 시대

반도체: 칩이 스스로 진화하는 시대

그 변화의 흐름은 이미 시작됐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3도 되지 않습니다.AI 전환은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 중이며, 각국은 이미 실전 배치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만약 지금 전략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기술 강국이라는 우리의 위치는 금세 따라잡히고, 심지어 추월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

민관 협력 강화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이 같은 목표와 일정 아래 움직여야 합니다.

AI 인프라 개방과 확충 GPU, 데이터셋, 연구환경을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제공해야 합니다. 인재 양성 속도전 AI·데이터·로봇공학 등 융합형 기술 인재를 단기간에 대량 양성해야 합니다.

산업별 AI 전략 수립 조선, 자동차, 반도체 각각에 맞는 맞춤형 AI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기술 강국에서 AI 패권국가로

AI 시대에 기술 강국이라는 말은 과거형이 될 수 있습니다.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을 전략으로 연결하고, 산업 전반에 확산시킬 실행력입니다.

정부, 기업, 교육기관, 그리고 시민 모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움직이는 것.이것이 한국이 기술 강국을 넘어 AI 패권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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