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Cohere 한국지사를?
우리와 무슨 상관?
🚪 우리도 AI를 함께 '설계하고 만드는' 시대 도래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는 챗GPT로 문서를 작성하고,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만들고, 고객 상담도 AI에게 맡기는 시대에 살고 있죠. 그런데 최근, 그보다 더 중요한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바로 OpenAI와 Cohere 같은 글로벌 AI 선두 기업들이 직접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게 우리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단순한 외국 기업의 진출이 아닙니다. AI 소비자에서 AI 공동 제작자로의 전환을 뜻하는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제는 기술을 가져다 쓰는 시대를 넘어, 우리가 AI 기술을 함께 설계하고, 공동 개발하는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OpenAI와 Cohere의 한국 진출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일상과 산업,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짚어보겠습니다.
📘 지사 설립의 의미와 미래의 변화
1. 왜 하필 한국인가?
OpenAI는 한국을 챗GPT 유료 사용자 비율 세계 2위 국가로 꼽았고, 최근 1년간 주간 활성 사용자 수가 4.5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ohere 역시 한국을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수용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국가”로 평가했습니다.
이건 단지 유행을 잘 따르는 나라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한국이 전 세계 AI 산업의 핵심 테스트베드로 부상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2. OpenAI, 단순한 사무소가 아니다
OpenAI 서울 지사는 단순한 고객센터가 아닙니다. 글로벌에서 세 번째 아시아 거점으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현지화된 GPT 모델 개발
한국 기업과의 API 협업
정부와 AI 윤리·정책 공동 설계
산업별·언어별 맞춤형 모델 확장
예컨대 삼성·SK와는 AI 반도체 최적화, 카카오·크래프톤과는 대화형 AI 엔진 고도화 협업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3. Cohere, 조용한 강자의 등장
캐나다 스타트업 Cohere는 기업용 언어 모델에 특화된 기업입니다. 이들은 서울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로 삼고 있으며,
LG CNS와 외교·보안 특화 AI 플랫폼을 구축 중이고,
금융, 제조, 공공기관용 맞춤형 LLM도 개발 중입니다.
Cohere는 OpenAI보다 산업 지향적이며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강점을 둡니다. 이 두 기업은 기술과 응용의 양 축을 담당하며 한국 AI 산업 전반을 끌어올릴 것입니다.
4. 우리에게 일어날 변화들
변화 영역 | 예상 효과 |
산업 | 기업 맞춤형 AI 도입 확대, 자동화 속도 증가 |
교육 | 학생·개발자 대상 AI 커리큘럼 확장 |
정책 | 정부와 함께 AI 윤리·데이터 기준 공동 설계 |
인프라 | 국내 AI 서버 구축, 보안 및 속도 향상 |
기술 자립 | 'K-AI' 모델 공동 개발로 기술 주권 강화 |
🎯 이제 우리는 AI 산업의 ‘관찰자’가 아닌 ‘설계자’.
OpenAI와 Cohere의 한국 진출은 단지 글로벌 기업의 확장 전략이 아닙니다. 한국이 글로벌 AI 전략의 전면에 섰다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더 이상 기술을 수입만 하는 나라가 아니라, 기술의 기준을 함께 만드는 파트너 국가로 올라선 것이죠.
이제 중요한 건 우리가 이 흐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입니다.
개발자라면: API와 오픈 모델을 직접 다뤄보세요.
기업가라면: 내 산업에 AI가 어떻게 접목될 수 있을지 전략적으로 검토해보세요.
학생/일반 사용자라면: 더 이상 AI는 '남의 기술'이 아닙니다. 내 진로와 삶에 어떻게 연결될지 고민해보세요.
지금은 소비자의 시대가 아니라, 참여자의 시대입니다.이 흐름에 먼저 올라타는 이들이 앞으로 10년의 리더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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